제1장
Black Balloon

유년시절 나는 풍선공장 근처에 살았다.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는 곳은 풍선공장 앞 이어서 일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버스를 기다리는 나에게 풍선을 주시곤 했다. 그래서 많은 풍선을 볼 수 있었고 남들보다 비교적 많이 가지고 놀 수 있었다. 컬러풀한 풍선은 바로 불고 놀았고 그 중 흔히 볼 수 없던 검은색 풍선은 불지 않은 채 나만의 보물박스에 간직 해 두었다. 시간이 흐른 후 검은색 풍선을 불었을 때, 풍선은 검은색이 아닌 보라색이었고 동심과 환상은 허탈감과 실망감으로 변했다.

그 이후로 내가 생각하던 세상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환상과 호기심은 두려움과 거부감으로 변했고 보라색 풍선을 상기시켰다. 거부감이나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나는 어두운 세상을 동심으로 바라보고 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기 시작했다. 거부감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감정으로 바뀌었고, 유치하고 B급 스러운 판타지가 나만의 유토피아적 해소방법이 되어 나의 어둡고 부정적인 감정들로 부터 탈출 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Black Balloon
Black Balloon

35*35*55(cm) 현무암, 오석, 스터드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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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meride
flumeride

25*35*45(cm) 대리석, 오석, 바비인형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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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ma mia
mamma mia

30*40*60(cm) 대리석, 오석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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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
rainbow

22*50*40(cm) 사암,오석,바비인형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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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gy Bank
Piggy Bank

59.4*84(cm) Digital Type C-Print,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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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gy Bank
Piggy Bank

59.4*84(cm) Digital Type C-Print,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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